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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초,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10.08 13:54 수정 2026.10.08 13:58

본교·청기분교 학생 공동 탐구…회화나무의 과학적 가치 밝혀

↑↑ 일월초등학교 본교와 청기분교 학생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 과학 탐구가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생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일월초등학교 제공

일월초등학교 본교와 청기분교 학생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 과학 탐구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일월초등학교(교장 김익주)는 본교 6학년과 청기분교장 4학년 학생들이 공동으로 출품한 「학자수(學者樹)라고 불리는 회화나무는 장원급제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가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생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본교와 분교 학생들이 하나의 탐구팀을 구성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며 장기간의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며 탐구 역량을 키운 공동교육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 일월초등학교 본교와 청기분교 학생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 과학 탐구가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생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일월초등학교 제공

학생들은 예로부터 선비와 학자를 상징해 온 회화나무에 주목했다. 특히 회화나무를 볶거나 달여 활용했던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옛 선비들의 활용법에는 어떤 과학적 의미가 담겨 있을까’라는 질문을 세우고 탐구를 시작했다.

이후 가공 방식과 추출 조건을 실험 변인으로 설정해 과학적 검증에 나섰다. 실험 과정에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거나 재료가 타는 등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원인을 분석하고 측정 도구를 보완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전통 기록에서 출발한 궁금증을 실험과 분석으로 구체화한 점이 이번 탐구의 성과로 꼽힌다.

탐구에 참여한 학생은 “작은 궁금증 하나에서 시작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전국대회 발표와 수상까지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익주 교장은 “매월 진행해 온 본교와 분교의 통합수업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학교 간 경계를 넘어 도전하고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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