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사회/문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법적 분쟁 마무리…울진군 재개장 준비 속도

박문희 기자 입력 2026.10.30 07:25 수정 2026.10.30 07:27

강제집행으로 시설 인도 완료…궤도·차량·전기설비 등 정밀점검 착수
“전 구간 개장 목표”…안전성 확보·시설 개선 거쳐 대표 관광시설 명성 회복 추진


장기간 법적 분쟁과 운영 중단을 겪은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울진군의 시설 인수와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재개장을 위한 본격적인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업체인 ㈜스카이레일과의 주요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데 이어 지난 21일 법원 강제집행을 통해 시설 인도를 완료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시설 인도를 장기간 이어진 운영권 분쟁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울진의 대표 관광시설을 다시 활성화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장기간 멈춰선 시설의 안전성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개·보수를 신속히 진행해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스카이레일이 제기한 위·수탁계약 재계약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군은 1·2심에 이어 지난 16일 대법원의 상고기각으로 최종 승소했다.

군이 제기한 부동산 등 인도청구소송도 1·2심에서 모두 승소했으며 지난 9월 30일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지난 21일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집행관사무소를 통해 강제집행을 실시하고 궤도시설과 전동차량, 승·하차장 등 주요 시설을 인도받았다.

시설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울진군은 재개장을 위한 안전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기간 휴장한 궤도시설과 전동차량을 비롯해 전기설비, 관제시스템 등의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단계적인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3월 정기 안전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우선 개선한다. 시설별 성능점검과 정비도 병행해 운행에 필요한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 뒤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단순한 재운행에 그치지 않고 ‘전 구간 개장’을 목표로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멈춰 섰던 스카이레일이 다시 울진군 대표 관광시설로 울진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설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재개장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최대한 세밀한 안전점검과 빠른 정상화”를 통해 기존 시설과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과거의 명성을 넘어 한층 개선된 관광시설로 관광객을 맞는다는 구상이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울진의 대표 해안 관광시설이다. 운영이 정상화되면 죽변항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늘고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설별 점검과 보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스카이레일을 다시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