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사회/문화

청송에서 다시 만나는 소헌왕후… 합창뮤지컬 무대 오른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10.03 14:19 수정 2026.10.03 14:20

서거 580주년 맞아 10월 7·8일 공연… 삶과 정신을 음악·연기로 재조명


세종대왕의 왕비이자 청송심씨 가문의 인물인 소헌왕후의 삶과 정신이 청송에서 합창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2026 합창뮤지컬 「소헌왕후」를 오는 7일 청송문화예술회관과 8일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오후 7시에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송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지닌 소헌왕후의 생애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군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소헌왕후는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왕비로, 본관은 청송이며 영의정 심온의 딸이다. 1408년 당시 충녕군이었던 세종과 혼인하고, 1418년 세종의 즉위와 함께 왕후가 됐다. 이후 친정 가문의 비극과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도 왕비로서의 삶을 이어갔으며, 1446년 세상을 떠났다.

이번 작품은 소헌왕후의 생애를 4부 17개 악장으로 구성해 합창과 연기,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선보인다. 유년 시절부터 세종과의 혼인, 왕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친정 가문에 닥친 비극과 슬픔을 딛고 조선의 국모로 살아간 삶을 극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특히 2024년 공연을 바탕으로 극의 구성과 음악을 보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들의 연기와 합창에 라이브 악기 연주와 반주음원을 더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강화했으며, 모든 공연을 실내에서 진행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소헌왕후 서거 580주년을 맞아 청송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지닌 소헌왕후의 삶을 다시 조명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소헌왕후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청송이 간직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