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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은 30일 오전 영산서원에서 영산계 주관으로 2026년 향사를 봉행했다./사진=영양군 제공 |
영양군은 30일 오전 영산서원에서 영산계(회장 이병철) 주관으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정휘락 씨가 아헌관, 황기진 씨가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진행했다. 집례는 조영환 씨, 대축은 정동진 씨, 알자는 신경종 씨, 찬인은 오창태 씨가 맡았다.
영산서원은 1578년 청계 김진 선생이 지역 인사들과 뜻을 모아 영산서당으로 건립했다. 이후 1655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선현 배향과 문풍 진작을 위해 영산서원으로 개칭하고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 선생을 배향했다.
1694년까지 영양지역 유일의 사액서원으로 유지됐으나,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 이후 2016년부터 3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해 2018년 사당과 강당, 전사청 등 전통양식 건물 10동을 갖춘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은 선현들의 학문적 업적과 충효 정신이 깃든 지역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공간"이라며 "향사를 통해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과 전통문화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