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진군장학재단(이사장 황이주)이 울진 출신 대학생 1,375명에게 총 20억6,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울진군장학재단은 지난 24일 물가 상승과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장려, 체육·예술 분야 우수 장학생, 우수대학 편입 장학생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된다.
학업장려 장학생 1,372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20억5,800만원을 지급하며, 체육·예술 분야 우수 장학생 2명에게 각각 300만원, 우수대학 편입 장학생 1명에게 4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업장려 장학금은 성적 우수자 중심의 선별적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등록금뿐 아니라 월세와 교통비, 식비, 교재비 등 학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운영돼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타지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기숙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울진학사를 비롯해 부산 행복기숙사,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 향토생활관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총 259실의 기숙사 이용 공간을 확보해 울진 출신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울진군장학재단은 지난 20여 년간 장학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왔으며,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을 연계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다만 장학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함께 지원 대상의 형평성, 실질적인 교육비 경감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황이주 울진군장학재단 이사장(울진군수)은 “장학금과 공공기숙사를 양 날개 삼아 울진의 인재들이 전국 어디에서든 당당하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두터운 교육 안전망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