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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임신부터 육아까지 모자보건 지원 강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10.29 11:40 수정 2026.10.29 11:42

출산축하박스·산모 심리지원·영양관리부터 소아 진료까지
양육 부담 줄이고 아이 건강한 성장 지원

↑↑ 영양군보건소 전경/사진=영양군보건소 제공

영양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부터 산모의 마음건강, 영유아 영양관리, 소아 진료까지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자보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의 의료·양육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으로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군은 출산 초기 지원과 심리상담, 성장 단계별 건강관리, 소아 진료 기반 확충 등을 연계해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산 초기 부담 줄이고 산모 마음건강 살펴

영양군은 올해 출생아 가정에 2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를 지원하고 있다. 가정에서 필요한 육아용품을 직접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해 출산 초기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임산부와 양육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집단상담과 성격심리검사, 산전·후 우울증 예방교육, 원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양·구강 관리로 영유아 건강한 성장 지원

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과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가정방문 상담과 영양교육, 정기적인 영양평가를 병행하는 사업이다. 식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철분쑥쑥 이유식 영양교실’, 보충식품 활용 요리교실, ‘알록달록 당근김밥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식단을 익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칫솔질과 식습관 교육,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도 추진한다. 빈혈검사와 신체계측, 영양섭취 상태조사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성장 단계에 따른 관리를 이어간다.

소아 진료 기반 확충해 지역 의료 공백 보완

전문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채용하고 실제 진료를 시행하는 등 어린이 의료서비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 내 진료 기회를 늘려 부모의 의료 이용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필요한 진료를 보다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학 전 어린이의 안 검진을 추진하며 눈 질환 조기 발견과 시력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부터 영유아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연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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