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정치/경제

영양군·남영양농협, 건고추 출하조절시설 100억 원 사업 확정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10.23 12:07 수정 2026.10.23 12:08

농식품부 공모 최종 선정…수매량 446톤에서 600톤으로 확대, 저온저장·계약재배로 가격 안정화 추진

↑↑ 영양군청 전경/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과 남영양농업협동조합이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구축사업을 확정하면서 건고추 유통체계 개선과 농가 소득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건고추 수매·취급 물량을 기존 446톤에서 600톤으로 확대하고, 저온저장시설과 계약재배를 연계해 출하 조절 능력과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양군과 남영양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조건부 선정 이후 행정절차와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해 최종 확정을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0억 원, 지방비 30억 원, 남영양농협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남영양농협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첨단 저온저장고 등 출하조절시설을 구축하고, 건고추 수매 및 취급 물량을 600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핵심은 저장시설 확충과 계약재배 조직화를 통해 수확기에 집중되는 출하 물량을 조절하고,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협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영양군은 인허가 등 행정 지원과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맡고, 남영양농협은 계약재배 농가 조직화와 생산 관리, 안정적인 수매 및 판로 개척을 담당한다.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생산부터 수매·저장·유통까지 연계해 영양 건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건부 선정 이후 최종 확정까지 함께 노력해 준 남영양농협과 지역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영양 고추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공모사업 최종 확정은 조합원과 농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수매 물량 600톤 시대를 차질 없이 열어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건립과 계약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