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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IoT 기반 `안심지키미` 스마트 돌봄으로 고령층 안전망 강화

박문희 기자 입력 2026.10.08 13:55 수정 2026.10.08 13:57

영덕군 3000여 가구 대상 보급 진행…이용 가족 ˝멀리 있어도 안심˝
고령화 지역 돌봄 공백 보완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관심


[고향신문=박문희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어촌 지역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군이 운영 중인 '안심지키미 스마트 돌봄 시스템'이 고령층의 일상 안전을 든든하게 지키며,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눈에 띄게 덜어주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덕읍 대목장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는 안심지키미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가족들이 발걸음했다. 현장에는 서비스 운영사인 넥스터 임직원과 현지 관리자들이 상주해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생생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울산에서 어머니와 함께 장을 찾은 한 이용자 가족은 "부모님이 멀리 떨어져 있어 늘 걱정이 컸는데, 안심지키미를 이용한 뒤부터 일상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의 짐을 크게 덜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형수 국회의원과 조주홍 영덕군수 역시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당부했다.
 

'안심지키미'는 65세 이상 고령층 가구와 독거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움직임과 생활 패턴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자동 감지 기능: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나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즉각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영덕군에서는 약 3,000가구를 대상으로 기기 설치 및 보호자용 앱 보급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어촌 지역은 한정된 돌봄 인력만으로 모든 가구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안심지키미는 기존의 대면 돌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간대를 보완하는 스마트 보완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운영사인 넥스터는 향후 보호자용 앱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신규 기능을 추가해 가족들이 어르신의 생활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넥스터 관계자는 "보호자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어르신의 안전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 개선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과 울진군 등 지자체와 넥스터의 협업 모델은 고령화 시대 속에서 AI·IoT 기술과 현장 인력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기술의 진화가 복지 사각지대를 어디까지 메워줄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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