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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이어지는 영덕 해수욕장 안전순찰…“관광객 안전이 최우선”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9.24 17:28 수정 2026.09.24 17:31

재정 여건 어려워도 이달 말까지 안전순찰 지속…해경 순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안전망 유지
가을 바다 찾은 관광객들 캠핑·산책하며 여유로운 연휴…“안전한 관광 영덕 만든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영덕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이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순찰을 지속하며 관광객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이 끝난 뒤에는 안전요원 배치가 종료되는 경우가 많지만, 영덕군은 가을철에도 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캠핑객 등이 꾸준히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안전순찰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군은 해경의 해안 안전순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해수욕장과 해안 일대를 살피고 있다.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분야만큼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취지다.

실제로 추석 연휴를 맞은 영덕의 해변에는 가족과 연인, 캠핑객들이 찾아 한층 여유로운 가을 바다를 즐기고 있다. 백사장에는 텐트와 캠핑 장비를 펼쳐놓고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고,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거나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며 연휴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이어졌다.

무더운 여름철과 달리 한결 선선해진 가을 바닷바람 속에서 관광객들은 영덕의 해안 풍경을 즐기며 평화롭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해수욕장 공식 운영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안전관리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다. 폐장 이후에도 물놀이와 해양레저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안전사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덕군이 해경 등 관계기관의 활동과 별도로 자체 안전순찰을 이어가는 것도 이 같은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연휴 기간에는 해안과 해수욕장 주변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영덕군은 ‘안전에는 휴일도, 비수기도 없다’는 자세로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안전순찰을 이어가며, 주민은 물론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재정이 어려울수록 한정된 예산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가 행정의 방향을 보여준다.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의 끈을 놓지 않는 영덕군의 이번 조치는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두겠다는 현장 중심 안전행정의 한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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