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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산불 피해 국가유산 5곳 복원 본격화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10.19 14:38 수정 2026.10.19 14:40

62억 원 투입해 2027년까지 복원…원형 회복·재난 예방시설 강화

↑↑ 산불 전 보광사 만세루 및 극락전/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산불로 훼손된 지역 국가유산 5곳의 복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역사적 원형 회복과 함께 재난 예방시설을 보강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청송군은 총사업비 62억300만 원을 투입해 사남고택과 만세루, 기곡재사, 병보재사, 보광사 극락전(요사채) 등 산불 피해 국가유산 5곳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국가지정유산 2곳과 경북도지정유산 3곳이다.


↑↑ 산불 전 사남고택/사진=청송군 제공

복원 공사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유산별 현장 여건과 세부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사업비는 국가지정유산의 경우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로, 도지정유산은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로 각각 분담한다.

군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정밀한 수리 공정을 통해 훼손된 국가유산의 원형을 최대한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건축물 복원뿐 아니라 재난방지시설 보강과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해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돼 안타깝지만,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역사적 원형을 되살리고 더욱 안전한 보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대책으로 문화유산을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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