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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시마詩魔에 들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7.24 11:18 수정 2026.07.24 11:22

방 종 헌

목련 꽃잎이 제 하늘을 안고 낙하하는 사이
아슬아슬한 풍경 그냥 두고는 못 봐
햇살이 보라 일으키며 껴안는 사이
숨 멎는 그 무한 깊이의 사랑이
아둔한 눈길에도 선연히 보는 사이
고백하지 못한 사랑의 말이
울컥 목을 차고 오르는
오래 마음에 여며둔 말들이
보랏빛의 황홀에 물드는 사이,

 

▶약력
●영남대학교 국문과 졸업.
●2018 《대구문학》 등단, 영덕문인협회 회원
●시집:『초록 묵상길』 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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