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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품은 송편, 마음을 빚는 우리 도평마을’ 한마당/사진=도평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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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초등학교(교장 박진숙)가 21일, 지방소멸 및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세대 간 공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인구교육 연계 프로그램 ‘달빛 품은 송편, 마음을 빚는 우리 도평마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강당 및 도평1리 경로당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교생 30명과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 주민 4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전체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부모와 지역 부녀회가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 쿠킹 클래스’로 포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어르신과 학부모의 지도 아래 붉은 팥, 콩, 깨 등 다양한 소를 활용해 전통 레시피로 송편을 직접 빚으며 삶의 지혜와 절기 음식 문화를 체득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나눌 ‘마을을 잇는 정(情) 나눔 꾸러미’ 배달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도평부녀회 회원과 학생, 교사로 구성된 12개 배달팀이 도평1리 경로당 3곳과 홀로 계신 어르신 4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송편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통문화 체험을 넘어, 학교와 마을이 손을 잡고 사회적 자본을 재구축하며 마을에 대한 애착과 정주 효능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만든 송편을 동네 어르신들께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우리 마을이 더 따뜻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숙 교장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우리 지역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온기를 되살리는 것에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실천적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