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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학년도 유·초 이음 [마음을 그리는 모래놀이]’ 프로그램/사진=이전초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 유아(2명)와 초등학생(5명)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며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배려심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규모(7명) 통합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 선배들은 동생을 돌보는 책임감을 배우고, 유치원 동생들은 형, 누나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향후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개인별 모래함과 다양한 피규어를 활용해 자유롭게 느낌을 표현하고 ‘나만의 세상’을 꾸미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유아들의 재료 선택을 도와주는 등 형님과 동생 간의 따뜻한 긍정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졌다.
자연 친화적 매체인 모래를 활용한 비언어적 놀이는 아이들의 내면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치원 측은 아이들이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모래와 피규어로 자유롭게 표출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억눌린 감정이 해소되는 심리정서적 지원 활동이 되었다.
또한, 단순한 놀이에 그치지 않고 활동 중 나타나는 아이들의 상호작용과 놀이 방식을 전문가가 관찰하여, 이를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아이들의 개별적인 심리 상태와 기질적 특징을 깊이 이해하고, 향후 맞춤형 학생 생활 지도의 적극 반영하는 기초 자료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심 모 어린이는 “부드러운 모래를 만지니까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어요. 유치원 동생이 어떤 피규어를 고를지 망설일 때 제가 옆에서 도와줬는데, 동생이 활짝 웃으며 좋아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앞으로 학교에서 동생들을 만나면 더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구 원장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이음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