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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영덕군 향우회는 1954년 창립 이후 향우들의 상호부조와 친목, 그리고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선배 향우들의 헌신으로 설립된 영덕학사는 지금도 매년 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꿈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유구한 전통의 향우회를 이어받아 제34대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향우회는 무엇보다 향우들의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한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동시에 향우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서로 이용하고 응원하는 상생의 네트워크가 되어야 한다. 향우들의 사업과 활동이 서로 연결될 때 향우회의 힘은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향우회는 고향 영덕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출향인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지역 상품 이용, 그리고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한 군정 자문을 통해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영덕군 역시 출향인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 발전의 소중한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출향인은 현재 영덕 인구의 세 배가 넘는다. 이들이 고향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힘을 모은다면 영덕은 결코 소멸을 걱정해야 할 작은 지역이 아니다. 오히려 전국에 퍼져 있는 영덕인들의 네트워크는 영덕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저는 재경 영덕군 향우회장으로서 향우들의 화합과 친목을 더욱 굳건히 하고, 「향우사업체 애용 운동」과 「전문가 군정 자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선배 회장님들의 헌신과 봉사의 전통 위에 제34대 재경영덕군향우회가 새로운 목표와 비전으로 힘차게 출발할 것을 약속드린다.
영덕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