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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올로케이션 영화 `청어`, 12월 국내 개봉

조원영 기자 입력 2026.11.06 13:48 수정 2026.11.06 13:50

지역사회 글로벌 관광지 도약 발판 `기대감 고조`이상훈 감독 고향 무대로 한 인생 느와르
지승현·오지호 등 연기파 배우 총출동아시아 5개국 개봉 확정 및 해외 영화제 초청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영덕군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청어'가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영덕 출신인 이상훈 감독이 자신의 고향을 무대로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해 온 영화로, 영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특유의 정서, 주민들의 따뜻한 삶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 '청어'는 제작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응원 속에 영덕 전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해안선, 블루로드 등의 해안 관광자원을 비롯해 강구항, 축산항 등 영덕이 지닌 독보적인 자연환경과 소박한 분위기가 주요 배경으로 활용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청어'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남자 광수(지승현 분)가 처음으로 지키고 싶은 존재인 말 못 하는 여성 연정을 만나 작은 온기를 느끼고, 재개발 이권을 둘러싼 조직 간 갈등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처절한 인생 느와르다.
 

특히 '바람', '굿파트너', '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지승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지호, 이재용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가세했다. 여기에 홍콩 신예 세실리아 초이(채사운)와 인도네시아의 세계적인 액션 스타 야얀 루히안까지 합류해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이상훈 감독은 이전 작들의 따뜻한 연출을 넘어 이번 일곱 번째 장편 영화에서 강렬한 느와르 장르에 도전하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한국·말레이시아 공동 제작 작품인 '청어'는 이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마카오 등 아시아 5개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또한 제4회 다낭 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 진출, 제9회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초청작 선정 등 해외 영화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 상권은 이번 영화가 가져올 파급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시아 각국에 영덕이라는 지명이 소개되고 영화 속 아름다운 풍광이 노출됨으로써, 향후 국내외 관광객 유입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영덕군은 영화 속 촬영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실제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과 숙박업, 요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향을 사랑하는 감독의 진심과 영덕의 매력이 어우러진 영화 '청어'가 올겨울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영덕의 이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도 관심과 사랑으로 영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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