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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경북도 정보화 성과·혁신 평가 ‘최우수’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10.26 15:48 수정 2026.10.26 15:50

산불 피해 지원금 40여 종 통합 조회 시스템 자체 개발… 민원 대응 시간 단축·예산 절감

↑↑ 영양군은 지난 23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열린 ‘2026년 정보화 성과·혁신사례 경진대회’ 종합평가에서 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산불 피해 주민 지원금 40여 종의 지급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민원 대응 시간을 줄이고 별도 구축 비용까지 절감한 성과로 경북도 정보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난 지원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은 지난 23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열린 ‘2026년 정보화 성과·혁신사례 경진대회’ 종합평가에서 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올해 1~9월 정보화 추진 실적과 기관 간 협력도, 혁신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수상에는 혁신사례뿐 아니라 정보자원관리시스템(IRM)을 통한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 관리, 클라우드 기반 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정보시스템 보안성 검토 등 정보화 업무 전반의 성과가 반영됐다.

핵심 혁신사례는 자치행정과가 개발한 ‘산불피해주민 지원금 지원 현황 관리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 경북 초대형 산불 이후 국가와 경북도, 영양군, 각종 기관·단체가 지원금을 나눠 지급하면서 전체 지원 내역을 파악하고 주민 문의에 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군은 부서별로 분산 관리하던 40여 종의 지원금 지급 정보를 하나로 통합했다. 직원이 주민 이름을 검색하면 지원금별 지급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자료 취합과 민원 응대에 드는 시간을 줄였다. 특히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면서 별도 구축 비용을 들이지 않은 점도 주목된다.

영양군은 이번 시스템을 다른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재난 지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 정착되면 지원 대상자의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부서 간 정보 공유와 업무 처리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한 해 동안 정보화 업무를 꾸준히 챙겨 온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산불 피해 주민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돕기 위해 부서 간 경계를 넘어 함께 고민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군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행정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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