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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해수욕장 개인장비 논란…영덕군 ˝깊이 사과드립니다˝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7.24 18:16 수정 2026.07.24 18:24

논란 빚은 운영기준 재정비…더욱 편안한 해수욕장 조성
안전과 이용객 권리 모두 고려한 해수욕장 운영체계 구축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영덕군 인근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개인장비 반입을 둘러싼 방문객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간의 언쟁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현장 운영 개선과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월 18일 해수욕장에서  개인장비를 반입한 방문객과 운영위원회 관계자 간 마찰이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운영위원회는 방문객의 안전 확보와 해수욕장의 질서 있는 운영을 이유로 개인장비 설치를 제한했으나, 이를 둘러싸고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영덕군은 자체 점검 결과, 운영위원회가 설치한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과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구역 외의 장소까지 개인장비 설치를 제한한 조치는 현행 제도와 운영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해수욕장 운영을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 기관으로서 해당 방문객과 가족은 물론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군은 논란 발생 직후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을 즉시 철거했다. 또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구역과 개인장비 설치 가능구역을 명확히 구분해 안내하도록 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안내방송 문안을 전면 정비하고 시설 이용 안내와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개선했다.

아울러 방문객과 운영위원회의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현장 대응이 일부 미흡했던 점도 인정했다. 영덕군은 관계자 교육과 현장 대응체계를 보완해 유사한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용객의 안전은 물론 이용자의 권리와 편의가 함께 보장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해수욕장 운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심하며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과 안내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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