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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해수욕장 개장 ˝안전 기본, 친절 서비스로 관광객 잡는다˝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7.24 15:58 수정 2026.07.24 16:01

고래불·장사 등 7곳 38일간 운영… 성수기 운영시간 연장
상어·해파리 차단망 설치 및 해경 합동 훈련으로 안전 총력
최근 불거진 응대 민원, ˝세심한 안내와 소통이 지역 경쟁력˝


[고향신문=조원영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철저한 안전관리와 더불어 '친절한 관광객 응대'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17일부터 ▲고래불 ▲대진 ▲장사 ▲경정 ▲오보 ▲하저 ▲남호 등 총 7개 해수욕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총 38일이며, 성수기에는 피서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단, 영리해수욕장은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 및 편의시설 공사 관계로 올해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동해안에 출몰하는 해양 유해 생물에 대비해 해파리 및 상어 차단 그물망을 설치했으며, 수상 인명구조 요원을 전면 배치했다. 또한 해양경찰과의 합동 안전 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근무 교육과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안전한 시설 운영 못지않게 관광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은 아름다운 해변뿐만 아니라 현장 운영요원과 안내 체계다. 최근 지역 내 일부 해수욕장에서 현장 운영과 관련한 관광객 민원이 제기되면서, 보다 세심한 안내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질서 유지도 중요하지만, 이용객의 입장에서 충분한 설명과 친절한 응대가 동반될 때 관광 만족도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영덕을 찾는 피서객들은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만큼, 해수욕장 운영의 작은 부분 하나가 지역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척도가 된다. 관광객과 운영진 간의 원활한 소통은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지역의 신뢰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빼어난 자연경관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관광객이 현장에서 느끼는 친절과 배려, 체계적인 운영이 곧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영덕군이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관광객 중심의 현장 응대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도시 영덕'이라는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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