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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북부수협 다음 조합장은 누구?

박승배 기자 입력 2021.05.17 14:18 수정 2021.05.17 14:23

전임 수협장 도중 낙마로 보궐선거 최종 2파전 결정
18일 기호 추천 결과 1번 권세창 2번 김영복으로

오는 26일 치러지는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 권세창(사진 좌. 64), 김영복(사진우. 49)후보 2명이 등록해 13일 기호추첨을 마치고 바로 공식적인 선거전을 시작했다.

유권자는 북부수협 조합원 885여명이 대상이며 투표는 오는 26일 수협본청 3층 회의실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당선된 후보의 임기는 오는 2021년 5월 26일부터 2023년 3월 20일까지 잔여기간 동안이다.

기호추첨에 따라 기호1번 권세창 후보는 지도경제상무, 축산지점장, 대구지산지점장, 채권관리 리스크관리실장,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기호2번 김영복 후보는 (사)한국수산경영인 영덕군연합회장, 영덕북부수협 대의원, 감사, 이사, 북부수협조합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                                                                     

 

기호1번 권세창 "어업인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데 기여하겠다"


권세창 후보자는 영해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85년 수협에 들어가 2014년 퇴직까지 30년간 재직하면서 지도경제상무, 축산지점장, 대구지산지점장, 채권관리 리스크관리실장,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직무대행 등을 역임하면서 어업인 봉사상(수협중앙회장), 조합결산 기여표창(수협중앙회장), 어촌사회발전 기여표창(수협중앙회장), 해양수산 발전기여표창(경북도지사)을 수상했으며 퇴직 후에는 영덕군 연안바다목장 관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권 후보자는 날로 심화되는 어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낮아지는 소득과 지구환경변화 및 어로생산 환경의 이해관계로 조합원과 수산업의 위기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대변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실력과 경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조합 일선에서 수많은 어업인과의 대면을 통해 조합원의 어려움을 알고 있으며 조합경영에 대한 모순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직구성체인 조합, 조합원, 조합·임직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역설하면서 최근 20여년사는 자본·잠식조합으로 조합원의 출자금은 물론 출자금 지급사유발생에도 출자금을 전액 환불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모든 피해는 조합원이 지게 되었다고 했다.

 

권 후보자는 "어업인의 필요에 의해 조직된 조합이 인적요소를 제외하고 모두 변화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더 늦어지기 전에 수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어진 모든 가용자원과 전문성을 가지고 효율화를 기하여 새로운 영덕북부수협으로 미래를 날 수 있도록 하고 많은 어업인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앉아서 하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소통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합개혁에 매진하겠으며 조합의 경영 추진 과정과 비용사용 내역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 공개하여 경영의 투명성을 보장해 신뢰받는 경영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어로활동의 편의시설인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아름다운 풍광과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명품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고 어민복지시설을 확충해 어업인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며 어촌계별로는 휴게실과 체력단련실을 마련하여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여가이용과 건강증진을 향상 시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수산물 유통망 확충하고 개선해 적정한 가격을 보장 받아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신뢰 받는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조합수익사업의 중추 역할이 되도록 하고 도시거점 점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기호 2 김영복 북부수협의 옛 명성 꼭 되찾겠다.

"어민출신의 진정한 어민들의 대변자가 되는 후보"

 

김영복 후보자(49세)는 영해중고등학교, 선린대학 졸업, 한동대학교 수산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사)한국해양수산 신지식인, (사)한국수산경영인 영덕군연합회장, 영덕북부수협 대의원, 감사, 이사, 북부수협조합장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양상사) 해양수산대표로 여러 수산관련 활동 및 지역사회단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후보는 “최근 영덕북부수협은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합이 어려울 때 마다 조합을 구하는 것은 조합원이었고, 이제는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조합원을 위한 미래 경영을 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영덕북부수협의 미래는 어민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필요하다고 표방하고 수협이 앞으로 살아나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여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에게 최대의 이익과 자부심을 안겨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또한,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와 적극적인 교섭으로 어촌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조합 직원으로 채용해 조합원을 선도하도록 하겠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명품화 하여 어민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했다. 또, 항만을 확장, 개설하고 항내 안전가로등을 설치해 어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활어 및 선어 위판 개선과 안정된 어가유지를 위한 중매인 확충, 위판고을 상승시킬 수 있는 외래선 유치 등을 통해 어민들의 안전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대출 및 예금유치, 체계적인 정박 어선관리, 조합원들 간의 갈등 해소 및 조합 신뢰 회복, 조합원과 어민,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조합을 만들고, 남다른 열정과 패기와 추진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수산산업기능요원 복무, 수산업경영인(어민후계자), (사)한국해양수산 신지식인, 전업어가로 선정되어 어업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관용 도지사 공약이행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영덕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수상경력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김병목 영덕군수, 주낙영 행정부지사, 강석호 국회의원의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김병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박봉수 영덕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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