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7일 국민의힘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가 울진읍 말루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내부를 채우지 못한 참석자들은 외부에서 행사를 지켜보며 손 후보의 출발을 응원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울진 당협 관계자, 도·군의원 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손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국민의힘 ‘원팀’ 결속을 강조했다. 박덕흠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 주진우 의원 등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형수 의원은 축사에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울진만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산업 대전환의 핵심 사업”이라며 “행정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해결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선이 끝난 만큼 이제는 모두가 하나가 돼 국민의힘 후보들을 함께 응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군민들에게 무조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말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며 “스위스에서도 기본소득 관련 국민투표가 있었지만 77%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군수가 힘을 합치는 ‘삼각편대’가 제대로 갖춰져야 원자력수소 국가산단도 속도를 낼 수 있다”며 “힘을 모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복 후보는 인사말에서 “바쁜 일정에도 개소식에 함께해 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군민과 함께 울진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행정 과정에서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중요한 것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보완하고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사계절 오션리조트 등을 통해 울진 미래 100년의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전제로 한 4년제 단과대학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진군민희망기금 3,000억 원을 조성하고 군민예산검증단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군민이 직접 기금 활용 방향을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고, 군민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무더운 날씨와 좁은 행사장 여건에도 많은 군민이 행사장 밖에서 함께해 줬다”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해 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손병복 후보 선거사무소는 울진군 울진읍 말루길 1, 2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