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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손병복 우세 흐름, 울진군수 선거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5.20 09:58 수정 2026.05.20 09:59

손병복 54.8%·황이주 39.8%…15.0%포인트 차 오차범위 밖 우위당선 가능성도 손병복 57.3%…지지도보다 높은 승리 전망국민의힘 지지도 65.4%·부동층 5%대…판세 변화 변수 제한적


경북매일신문·(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한 울진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54.8%)가 무소속 황이주 후보(39.8%)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울진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무소속 황이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우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 울진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울진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손 후보는 54.8%를 기록했다. 황 후보는 39.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0%포인트로, 표본오차인 ±4.4%포인트를 넘어섰다.

손 후보의 우세는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동시에 확인됐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손 후보를 꼽은 응답은 57.3%였다. 황 후보는 37.5%에 그쳤다. 손 후보의 당선 가능성 응답은 지지도보다 2.5%포인트 높았다. 이는 유권자들이 현재 지지율 흐름뿐 아니라 실제 승리 가능성에서도 손 후보에게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지역별·계층별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손 후보는 성별과 연령별 조사에서 모두 황 후보를 앞섰다. 울진군 모든 읍·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특정 지역이나 일부 세대에 의존한 지지세가 아니라 군 전역에 걸친 고른 우세라는 점에서 판세가 쉽게 흔들리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도 역시 손 후보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65.4%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5.0%,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4%였다. 울진 지역의 보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인 손 후보가 정당 기반 효과를 안정적으로 흡수하는 모습이다.

부동층 규모가 크지 않은 점도 손 후보 우세 흐름을 뒷받침한다.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5.1%에 머물렀다. 남은 선거 기간 황 후보가 격차를 좁히려면 기존 지지층 결집을 넘어 손 후보 지지층 일부를 흔들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수치상으로는 판세를 뒤집을 만한 미결정층이 충분하지 않다.

이번 울진군수 선거는 손 후보와 황 후보의 세 번째 맞대결이다.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의 주요 격전지로 꼽혀 왔지만, 이번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손 후보가 선거 막판 주도권을 잡은 구도다. 황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서 인물 경쟁력과 견제론을 앞세울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손 후보의 두 자릿수 격차 우세와 높은 당선 가능성, 국민의힘 강세가 맞물리면서 현재 흐름이 선거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신문·㈜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2026년 5월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경북 울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이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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