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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화목초, 교실 밖 살아있는 경제 교육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5.22 14:37 수정 2026.05.22 14:39

화목 5일장에서 합리적인 소비 실천

↑↑ '화목 시장 장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사진=화목초등학교 제공

화목초등학교(교장 김경숙)가 21일,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물 경제를 배우는 ‘지역연계 3차 체험학습: 화목 시장 장보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 인근에 위치한 현서면 화목 시장의 5일장 날짜에 맞춰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대형마트에 익숙해진 현대 사회에서 지역 전통시장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고, 정과 활기가 넘치는 우리 동네 공동체의 모습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장보기에 앞서 학생들은 교실에서 합리적인 소비 지출 계획을 세우고, 시장에서 꼭 필요한 물건들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이어 시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신선한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둘러보며 상인들과 직접 가격을 흥정하고 청송사랑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등 생생한 경제 활동을 몸소 실천하였다.


↑↑ '화목 시장 장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사진=화목초등학교 제공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시장에 생각보다 다양하고 좋은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특히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과일들이 눈에 띄어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고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또한 홀로 계산을 마친 1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부모님이 계산해 주셨는데, 오늘 장터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거스름돈을 정확하게 받는 계산을 스스로 해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김경숙 교장은 “이번 화목 시장 장보기 체험은 단순한 물건 구매를 넘어, 학생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교과서 속 수학과 사회 지식을 삶의 현장에서 적용해 보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따뜻한 인성과 경제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연계 체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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