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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소식

영덕·울진·청송·영양 군수 선거 막판 격돌…공약 경쟁 치열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5.19 10:40 수정 2026.05.20 16:48

관광·에너지·농업 등 핵심 공약 놓고 후보 간 정책 경쟁 가열
지방선거 막판 레이스…경북 4개 군 ‘정책 선거’ 가열

[고향신문=조원영 기자] 6·3 지방선거일이 15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 영덕·울진·청송·영양지역 군수 선거가 막판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지역 발전과 민생 회복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 곳곳에서는 정책 대결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영덕군수 선거 4파전…관광·원전·산림개발 공약 경쟁
영덕군 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후보,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 무소속 장성욱 후보, 무소속 박병일 후보가 맞붙는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부송 후보는 강구항과 블루로드를 연계한 체류형 해양관광단지 조성, 청년 창업지원센터 설립, 농어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영덕”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산림자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임업·농수산업 지원 강화, 지방소멸 대응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군정과 중앙정부 연계를 통한 예산 확보를 강조한다.

조주홍 후보는 “2027년 예산 7000억 원, 2030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목표로 국비 확보와 민자 유치 확대를 통한 ‘세일즈 행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신규 원전 유치 및 에너지개발공사 설립 등을 추진해 대규모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무소속 박병일 후보는 인구 5만 명 이상 증가, 재정자립도 상승, 대규모 민자유치 등을 군정 목표로 제시했다. 천지원전 재추진, 영덕타워 건설, 고래불권 관광특구 개발, 해파랑 해안도로 확장 등 대형 개발사업 중심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 장성욱 후보는 27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형 리더십을 강조하며 농어촌 복지 확대, 교육환경 개선, 공공의료 강화 등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또한 원전 유치와 수소·AI 산업 기반 조성, 송이산업 회복 등 산업 다변화와 함께 행정 쇄신 및 청렴 군정 실현을 약속했다.



울진군수 양자 대결…에너지 산업 vs 생활형 복지
울진군 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와 무소속 황이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손병복 후보는 원자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울원전 수명 연장,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활용, 무탄소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오션리조트 민자 유치와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형 투자 프로젝트, 의료·생활 인프라 개선, 체육시설 확충 등도 함께 제시했다.

반면 황이주 후보는 군민 직접 혜택 중심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지원금을 활용한 ‘에너지 연금’ 지급, 청년 전담부서 신설, 공공임대 및 정착 지원, 교통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 강화 등을 통해 생활체감형 복지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고준위 방폐장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 발전 자산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입장이다.


청송군수 맞대결…농업혁신 vs 관광활성화
청송군 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후보와 국민의힘 윤경희 후보가 맞붙고 있다.

임기진 후보는 스마트 농업 확대, 청송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농업인 지원 등을 통해 농업 중심 산업 구조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의료·복지 강화와 농촌 교통 개선 등 생활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공약이다.

윤경희 후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농산물 브랜드 육성, 공공 체육·문화시설 확충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 해소, 농어촌버스 무료화 확대, 생활불편 즉시 처리 시스템 등 생활밀착형 행정도 강조하고 있다.


영양군수 선거…에너지 배당 vs 관광·농업 개발
영양군 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후보와 국민의힘 오도창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김상훈 후보는 풍력·양수발전 등 재생에너지 기반 ‘전 군민 평생연금’ 구상을 중심으로 에너지 배당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 소득 안정화,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오도창 후보는 자작나무숲 관광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복지 지원 확대와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들은 거리 유세와 지역 민심 행보를 강화하며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 공약 경쟁과 조직력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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