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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면 벌영리에는 20만 평 규모의 사유지에 20여 년 동안 조성한 메타세콰이어 숲이 있다. 편도 약 420m의 숲길을 따라 20m가 넘는 나무들이 곧게 뻗어 장관을 이룬다. 숲길 끝에서는 철계단을 따라 진달래 전망대로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동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편백 숲으로 이어진다. 울창한 숲 곳곳에는 탁자와 의자가 마련돼 있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영덕읍 대탄리의 영덕해맞이공원은 강구면과 축산면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됐다. 전체 면적 34만㎡ 가운데 5만㎡가 우선 개발됐다. 부채꽃과 패랭이꽃을 비롯한 야생화와 향토 수종이 공원을 채운다.
동해를 향해 이어지는 약 1500개의 나무계단은 해맞이공원의 대표적인 풍경이다. 계단 중간에는 전망대 두 곳이 마련돼 있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상에 홀로 선 등대도 동해 풍경과 어우러진다.
남정면 장사리의 장사해수욕장은 7번 국도와 맞닿은 해안 드라이브 코스에 자리한다. 백사장의 모래알이 비교적 굵어 맨발로 걷거나 모래찜질을 즐기기 좋다. 수심이 얕아 물놀이와 조개잡이에도 적합하다.
여름철에는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넓게 펼쳐진 해변에서는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동해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장사해수욕장 인근에는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공간이다. 바다에서 육지로 돌진하는 학도병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해변에 설치돼 있다.
공원 중앙 솔숲에는 전몰 용사 위령탑이 자리한다. 위령탑 뒤편에는 작전에 참여한 학도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영덕의 해안 풍경과 함께 전쟁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달산면 옥산리에는 산성계곡과 옥계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산성계곡생태공원어드벤처가 조성돼 있다. 팔각산 인근의 계곡과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어드벤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계곡물이 흐르는 자연 속에서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바다와 숲, 역사와 체험을 함께 품은 영덕은 가을철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