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작년 12월 도시대기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영덕읍 도시대기측정망(군민운동장에 위치)의 12월 미세먼지 측정값이 기준치(80㎍/㎥)를 초과하는 날이 하루도 없었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 측정값 역시 기준치(35㎍/㎥)를 초과하는 날이 없었다.
보통 12월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높아져 집중 관리 기간인데 영덕군의 경우 해당 기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더욱 의미가 있다. 또, 초미세먼지 수치의 경우 지난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경북 내륙 최저로 나타나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의 명성을 입증했다.
영덕군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더욱 집중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액된 30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50여대, 전기자동차 보급 125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장덕식 영덕군 환경위생과장은 “지난해 영덕읍에 미세먼지 측정소가 설치돼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의 명성에 어울리는 결과를 보였는데, 앞으로 대기 환경 개선에 더욱 힘써 맑은 공기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