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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참여 가능성 커지나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8.01 11:19 수정 2026.08.01 11:21

지난해 산불 복구와 재정 부담으로 신청 보류
영양·청송 선정 뒤 영덕 차례 기대감 확산


[고향신문=박문희기자] 인근 지자체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영덕군의 향후 사업 참여 여부와 가능성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소득, 직업, 재산과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주민 생활 안정은 물론, 지급된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한정해 지역 내 소비와 경제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침체된 상권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한다.
 

현재 인근 지역에서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영양과 청송 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매월 15만 원이 지급되고 있으며, 특정 계층을 선별하는 일반 복지수당과 달리 지정 지역 거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영덕군, 지난해 불참 배경은?
 

영덕군은 지난해 진행된 해당 공모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했으며, 지방채 발행 및 자체 예산 부담 등 재정적 여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인접한 청송군 등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선정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영덕군은 공모 신청보다 산불 피해 회복과 주민 일상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경북 북부 연이은 선정… "영덕군도 적극 채비 나서야"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단순 신청만으로 선정되지 않으며, ▲인구 감소 수준 ▲지역 소멸 위험도 ▲사업 추진 역량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결정한다.
 

실제로 앞서 영양군이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청송군까지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 연속으로 선정 결과가 나오자, 영덕군 역시 향후 공모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영덕군이 산불 복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철저한 재정 분석과 내실 있는 사업 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도전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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