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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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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일부 인터넷 언론 기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직위를 앞세워 관내 공사업체를 상대로 부당한 압박과 업무방해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면서 사회 문제화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일 경우 이는 언론의 자유를 악용한 명백한 일탈 행위이자 언론인 윤리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공사업체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공사 현장을 수시로 찾아와 사소한 부분까지 트집을 잡으며 공사를 중단시키거나 지연시키는 등 정상적인 공사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령과 설계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는 현장임에도 마치 위법행위가 있는 것처럼 압박을 가해 업체 관계자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업체 써라"… 거절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일부 기자가 사적인 이권을 개입시키려 했다는 정황이다. 이들은 특정 업체를 이용하거나 특정 자재·장비를 사용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거나 따르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위협적인 언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두고 보자" "가만두지 않겠다" "기사를 쓰겠다" (협박성 문자메시지 전송 등)
이와 같은 행위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언론의 정당한 감시 기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기자라는 신분과 영향력을 무기로 사적 이익을 관철하려는 전형적인 '갑질'이자,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범죄 행위에 가깝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지역경제와 대다수 성실한 언론인에게 던지는 상처
공사업체들은 공사 기간이 단 하루만 지연돼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장비 임대료와 인건비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물론, 발주처와의 계약 지연에 따른 배상 책임과 신뢰 하락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러한 피해는 결국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며,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와 협력업체들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인해 가장 큰 상처를 입는 이들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대다수의 성실한 지역 언론인들이다. 새벽부터 현장을 누비며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수많은 기자들마저 일부 부도덕한 이들의 일탈로 인해 도색된 시선을 받고 있으며, 이는 지역 언론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 이상 침묵은 없다… 철저한 진상 조사 및 법적 책임 물어야"
관내 공사업체들은 언론의 정당한 취재와 비판을 결코 거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적법한 취재에는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 마땅하다는 태도다. 그러나 기자라는 명함을 무기 삼아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만약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언론윤리 위반은 물론 업무방해·강요·협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언론의 자유는 결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특권을 누리기 위한 면죄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와 업계 전문가들은 이제 공사업체들도 침묵을 깨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복되는 협박과 부당한 요구, 업무방해 정황이 포착될 경우 문자메시지와 녹취 등 명백한 증거를 확보해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부조리한 현실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역사회와 신뢰받는 언론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강력한 자정 작용과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