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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소식

경북 전통시장 상인회 리더십·소통 강화 교육 실시

박창식 기자 입력 2026.09.11 11:23 수정 2026.09.11 11:25

포항 죽도농산물시장 상인교육장서 미래인재 양성교육 개최


[고향신문=박창식기자] 2026년도 경상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미래인재 양성교육이 포항 죽도농산물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상권을 살리는 상인회 리더십과 소통"을 주제로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변화에 대응하고 상인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상인회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비롯해 상인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상인회 운영에 필요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개별 점포의 영업을 넘어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들이 서로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경북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상권을 유지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인과 주요 고객층의 연령이 함께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늘면서 전통시장이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일도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빈점포 증가도 전통시장이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간 영업이 중단된 점포가 늘어나면 시장 내 점포 간 연결성이 떨어지고 고객의 발길이 줄어드는 등 상권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빈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입점과 상권 회복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빈점포 문제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생거래소 등 관련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빈점포를 활용해 새로운 입점을 유도하고 시장과 지역의 수요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과 예산만으로 전통시장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현장 상인들의 참여와 상인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시장의 특성과 상인들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상인들이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인회는 시장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행정과 상인, 지역사회와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변화하는 상권 환경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대와 업종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하고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가는 리더십 역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정동식 경상북도상인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상권일수록 상인 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상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전통시장이 직면한 문제를 상인들이 함께 바라보고 상인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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