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영양군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별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청송군은 효율적인 균형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동설계반을 편성 새마을도시과장을 총괄감독으로 새마을담당 2명, 읍·면 시설직 공무원 8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 내달 19일까지 6주간 운영되며, 3월 중 모든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총 346건, 77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군수는 “현장조사와 측량 작업 단계부터 마을이장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준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부실시공 및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군도 총 256건, 76.7억 원에 규모로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재건되는 경제적인 낙수효과를 기대하며, 예산 편성액(2021년도 본예산 기준)을 전년대비 52%를 증액하였고, 본격적인 농사철 이전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주민생활 및 영농활동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비법정 소규모시설물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건의된 각 마을별 숙원사업을 선정하였으며, 사업추진 시 필요한 기부채납, 지적측량 등 행정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영양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1~2월 중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 발주를 시행하여 지역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은 물론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