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최한 제7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응시자 5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지는 시험이다.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캄보디아(토픽 2급) 1명, 중국(토픽 4급) 1명, 일본(토픽 4급) 1명, 필리핀(토픽 4급) 1명, 베트남(토픽 4급) 1명, 5명 전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위한 ‘토픽시험 준비반’을 올해 6월 9일부터 개설하여 주 2회씩 총 50회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등의 상황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도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능력을 평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도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내년에도 ‘토픽시험 자격증반’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