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박형수 의원 의정보고회… ‘현장 중심 의정’ 강조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2.05 12:37 수정 2026.02.05 12:44

교통·환경·어항·도시재생 등 핵심 사업 예산 반영
동해안 국립공원·위판장 현대화 등 신규 사업 포함


[고향신문=조원영기자]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4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제22대 국회 출범 이후 2년간의 국회 및 지역 의정활동 성과를 군민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당원,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박형수 의원의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영덕군은 국회 증액을 통해 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수 의원은 의정보고에서 “지난해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 대형 산불 등 국가와 지역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민생과 지역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당 운영과 정국 안정에도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형 산불 피해 대응과 복구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박형수 의원은 지난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산불 피해 지역을 수차례 방문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요구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특별재난지역이 신속히 지정·선포되는 데 역할을 했으며, 이후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의원은 4월 「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재건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주택과 농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했다.

주택 피해 지원금은 기존 수천만 원 수준에서 최소 1억 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됐고, 주택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농가 생계비 지원 기간은 최대 11개월로 연장됐으며, 농작물 대파대 지원율은 100%로 확대됐다. 농기계 보상 대상 역시 전 기종으로 늘어났고, 보조율도 상향 조정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공장·상가 철거 및 복구 지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제도화됐다.

산불 관련 예산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총 2천43억 원이 반영됐으며, 2026년도 예산안에는 일반지역 산불 피해목 제거 사업비 200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국정감사 활동 성과도 함께 보고됐다. 박형수 의원은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공로의원으로 선정됐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와 함께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농산물 개방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산업 육성과 배달앱 독과점 방지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2026년도 영덕 지역 주요 국비 확보 성과도 공개됐다. 강구대교 건설 13억 원, 강구~축산 간 도로 건설 2억 원, 축산항 어항기능정비 사업 134억 원이 반영됐으며,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35억 원, 영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30억 원도 예산에 포함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동해안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경북권 강구수협 거점 위판장 현대화 사업이 국회 증액을 통해 반영됐고,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및 국가지질공원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 성과도 소개됐다. 동해선 포항~영덕~울진~삼척 철도는 전 구간 개통돼 KTX-이음이 하루 6회 왕복 운행 중이며, 포항~영덕 구간 남북 10축 고속도로 역시 개통됐다. 영덕~울진~삼척 구간 고속도로 추가 건설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형수 의원은 “산불 피해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하고,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의성·청송·영덕·울진 4개 군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