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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퇴근길에도 멈추지 않은 사명감…영덕 소방관들, 전복사고 현장서 신속 구조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1.26 11:39 수정 2026.01.26 11:43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전복사고
추가 사고 위험 높은 상황서 신속한 현장 통제

↑↑ 영덕읍 우곡리 일원 영덕피암터널 사고사진.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지난 1월 22일 오전 9시 10분께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일원 영덕피암터널 인근(영덕→포항 방면)에서 승용차 1대가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SM5 승용차로, 주행 중 도로를 이탈하며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영덕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공무원 3명(조지형·김영정·손유익)은 당번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었으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즉시 차량을 갓길에 안전하게 정차한 뒤 119상황실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고 구조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전복된 차량 내부를 신속히 확인한 후 요구조자를 부축해 차량 밖으로 이동시켜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으며, 동시에 교통 통제와 현장 안전 확보 조치를 실시했다. 사고 지점은 터널 인근 굴곡 구간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당시 한파로 인해 노면 결빙 우려가 커 2차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소방공무원들의 침착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추가 사고 없이 현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됐으며, 이후 출동한 소방차량에 요구조자와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사고 현장은 신속히 정리돼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퇴근길 구조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근무 시간의 구분이 없다”며 “위험한 상황일수록 현장에 있는 사람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소방공무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파로 인해 터널 출입부와 교량, 음지 구간 등 결빙 취약 지역에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덕소방서는 한파특보 기간 동안 결빙 취약구간 사고 예방을 위한 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교통사고 대응 역량 향상과 안전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등 겨울철 재난 안전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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