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 있는 시간아물지 않은 상처로날개짓 하는 겨울새 무슨 죄를 지었길래 고추바람에도 삶의 차가운 창공에 갇혀 생生의 타래를 감고 사는가 가냘픈 몸을 비상하는 겨울새의 울음소리하늘 추녀 끝에 고드름이 되었다 볼 수 없어도 좋으리들리지 않아도 좋으리따스한 삶이 움틀리는 저곳으로 훨훨 날아가는 겨울새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