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금강송 치유센터**가 ‘온전한 쉼’을 전면에 내건 치유 숲 공간으로 새 단장에 들어갔다. 대게의 철을 맞아 계절 미식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울진의 대표 쉼터로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영을 맡은 농업회사법인 ㈜공간휴담은 2월 초 운영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허남효 대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쉼이 필요하다”며 “울진의 자연이 가진 힘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간휴담이 제시한 방향은 명확하다. 기존 **금강송 에코리움**을 단순 숙박·체험 시설에 머물게 하지 않고, ‘온전한 쉼과 나를 회복하는 치유 숲 공간’으로 기능을 재정의한다는 것이다. 숙박 중심의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안정감과 회복감을 운영의 중심에 놓겠다는 전략이다.
치유 프로그램은 ‘숲·숨’ 리트릿(Retreat) 스테이로 구성된다. 당일형을 비롯해 1박 2일, 2박 3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차크라 싱잉볼과 소도구를 활용한 회복 요가 ‘이완테라피’ ▲금강송 숲에서 해먹 테라피와 명상을 결합한 ‘숲길테라피’ ▲솔향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아로마테라피’ 등이 있다. 프로그램은 계절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화 요가, 마사지 오일·맞춤 향수 제작, 계절별 기획 프로그램을 추가해 산림복지와 생태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확장도 꾀한다.
금강송 치유센터는 이제 ‘쉼’의 명분을 넘어 실질적 회복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허 대표는 시설의 외형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가 실제로 휴식과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느냐는 점이며 과장된 홍보 대신 검증 가능한 운영 계획과 이용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자연 자원을 ‘치유’라는 이름으로 소모하는 데 그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공간휴담은 개관 이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할 방침으로 금강송 치유센터가 울진의 계절 미식과 결합한 ‘쉼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역 안팎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