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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 2026년 업무계획 보고회…‘희망영덕’ 기조로 산불 이후 전환 가속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1.18 08:37 수정 2026.01.18 08:38

15~16일 이틀간 군수 주재로 간부진 총출동…공약 이행·성과 점검유사 부서 묶는 그룹 보고로 협업 강화…교통망 확충 맞춰 체류형 관광·소비 활성화 논의


영덕군이 2026년 군정 운영의 방향타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영덕’에 맞추고, 산불 이후 지역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영덕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김광열 군수를 비롯해 황인수 부군수, 부서장, 담당 팀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지난해 군정 성과와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중점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 전략을 정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업무 성격이 비슷한 부서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별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끌어올리고 정책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영덕군은 올해 핵심 과제로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경북 산불의 피해 극복을 넘어, 지역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 마련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의 본격 추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도시 영덕 조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구축 등 5대 군정 방향에 맞춘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크게 확충된 점을 기회로 삼아,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관내 소비를 늘리는 정책들이 집중 논의됐다. 교통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찾아오는 영덕’에서 ‘머무르고 쓰는 영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광열 군수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모든 공직자가 속도감 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을 추진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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