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산불로 인해 큰 상실감과 우울감을 겪은 어르신들이 심리적으로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육이 만들기 ▲웃음치료 ▲정성 가득한 식사 및 차 나눔 시간 등이 마련되었으며,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육이만들기 활동에서는 손으로 식물을 직접 심으며 어르신들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었고, 읏음치료 시간에는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따뜻한 식사와 후식으로 준비된 차를 함께 나누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혹서기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식 키트'도 함께 전달되어, 실질적인 건강지원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 어르신은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규 영덕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다시 꽃이 핀 것 같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불피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