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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의 정비가 완료된 모습/사진=영양군 제공 |
영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사부문에서 토구지구 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예산 절감과 재해 피해 저감 효과, 공정관리, 현장 안전관리, 타 지역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토구지구는 위험사면을 직접 보강하는 기존 방식 대신 도로 자체를 위험사면의 영향권 밖으로 옮기는 공법을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사업비 절감의 핵심은 공법 변경이다. 영양군은 피암터널 설치와 사면보강, 도로 선형개량 등 대안을 비교·검토한 뒤 선형개량 공법을 선택했다. 그 결과 피암터널 공법을 적용했을 때보다 약 20억 원, 사면보강 공법보다 약 156억 원의 사업비를 줄였다.
이는 위험사면에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사면 자체를 보강하는 방식 대신 도로를 위험구간에서 벗어나도록 설계해 재해위험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 단순한 공사비 삭감이 아니라 안전 확보 방식을 바꿔 비용 부담까지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도로는 급경사지 하부를 통과해 낙석이나 붕괴가 발생하면 차량과 주민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는 구조였다. 겨울철 상습결빙과 불량한 도로 선형도 교통사고 위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영양군은 도로 선형개량으로 위험사면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차단하는 한편, 철저한 공정관리와 현장 대응을 통해 당초 2026년 7월 예정이던 준공 시기를 4월로 앞당겼다. 약 3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해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주민 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도로 선형 자체를 변경해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면서 예산 절감과 조기 준공까지 달성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재해예방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