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산불 피해 위기를 기회로… 청송군, 350ha 규모 `산림경영특구` 지정

김효진 기자/ 기자 입력 2026.08.06 15:14 수정 2026.08.06 15:16

10년간 115억 원 투입… 산주 소득·지역경제 살리는 미래 산림경영 본격화

↑↑ 파천면 덕천리·신흥리 항공사진/사진=청송군산림조합 제공


청송군 파천면 일대가 초대형 산불의 상처를 딛고 고부가가치 산림자원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청송군과 청송군산림조합은 파천면 덕천리·신흥리·지경리 일원 38필지(350.2ha)가 경상북도 제4호 산림경영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체계적인 복구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청송군산림조합이 사업 시행을 맡아 산림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송군과 협력해 단순 복구를 넘어 산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송형 미래 산림경영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군산림조합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총 115억 원을 투입해 특구를 조성한다. 주요 사업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송이버섯 생산지를 대체할 산채 생산단지 조성, 산불 확산을 줄이기 위한 내화수림 조림, 관광자원과 연계한 명품 경관숲 조성 등이다.

특구 지정으로 산주들의 소득 기반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구 내 산주는 임업 경영소득뿐 아니라 탄소배출권 확보와 친환경 임업직불금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산림조합도 10년간 안정적인 사업 재원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조승래 청송군산림조합장은 "이번 산림경영특구 지정은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산주 소득 증대와 산림조합의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파천면 일대를 전국 최고의 산림경영 단지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