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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량의 보행로는 정비 사업을 추진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보도블록 전체가 심하게 마모되고 뒤틀렸을 뿐만 아니라, 지반이 주저앉는 침하 현상까지 발생해 평탄성을 완전히 잃은 상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늦은 저녁 시간까지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평소 시장을 찾는 고령의 노인들이 상시 이용하는 구간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덕군의 조속한 정비가 요구된다.
저녁 시간에 이곳을 자주 걷는다는 주민 A씨(남 영덕읍 남석 2길)는 "여름이라 밤늦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러 나오는데, 다리 위 보도블록 노면이 너무 고르지 못하고 푹 꺼진 곳도 있어 발목을 삐끗할 뻔한 적이 있다"라며 "젊은 사람도 위험한데, 평소 시장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넘어지셔서 큰 부상이라도 당하실까 봐 불안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이번 영덕시장 앞 교량뿐만 아니라, 영덕군 관내에 정비된 지 오래되어 보행에 불편을 주는 노후 보도블록과 침하 구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군 차원의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지속되기 전 시장 앞 교량의 거칠어지고 주저앉은 보도블록을 조속히 교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보행 취약 지역 및 노후 보도블록에 대한 전면적인 일제 점검을 실시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주민 B씨(여 영덕읍 야성길)는 "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인 만큼, 군이 현장 점검을 통해 노후·침하된 교량 보행로를 즉각 정비하고, 나아가 관내 전반의 보행 환경을 일제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