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그물 위이슬 머금은 여정 하나아스므레 작은 항구해안 길 돌고 돌고저무는 햇살 꽃에파도 냄새 제자리 서성일 때홀홀이 꿈도 심는다지나온사포처럼 메마른 목소리도고투한 시간도등에 진 그리움도신이 복수해 주길 간절했던 기억다 버리고햇살 한 줌 품고차창 곁눈질하며해무가 부르는칠 번 국도 달려볼까 한다.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영덕문학 '문예공모전' 입상. 영덕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