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바다
등뼈를 밟고 걷는 날
해송의 숨결이 들리듯
짠 내에 거센 바람 시달려도
모진 삶 속에서
해국은 떳떳한 말을 건넨다
햇살 타고 내려온 하얀 별들
바다 물결 위에 반짝반짝
윤슬이 향연 펼친다
갈매기는 알까
바다가 웃는 이유를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파도
갯바위 주름살 속에
붙은 근심 씻어주면서
행복 꽃 피운다.
▶약력
● 한국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낙강 시조 부문 신인상 등단. (사)한국보문인헙회 정회원
●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작가대상(2025) 수상
● 대경국보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회원.
● 시집「장독 닦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