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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청어 과메기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1.30 11:26 수정 2026.01.30 11:33

권 숙

겨울 바다
말없이 내어 준
등 푸른 청어

밤의 서리와 낮의 햇볕
가느다란 줄 끝에 매달려
찬바람에
비릿한 내음 없애고
깊은맛 우려낸다

김 한 장
마늘 한 점
맛깔스런 초장에 살짝 찍어
가만히 음미하면

구수한 맛 깊어져
말 없던 바다가
혀끝에서 함박 웃는다.

 

▶약력
●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상 수상·등단
  영덕문학「문예공모전」입상.
  영덕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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