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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만성 정체 구간 강구항 거리 해소 해법 있나

이상호 기자 입력 2023.02.15 13:20 수정 2023.02.17 00:44

강구항 상습 피해 재해 예방 지구 사업, 오포~강구 대교 완공 후 기대
김광열 군수, 배재현 의원도 뉴딜 사업과 연계 해당 부서에 적극 검토 지시  

강구항 도로가 상습적 적체로 운전자들로부터 기피 도로로 정평이 나 있다.

 

영덕대게 상가가 밀집하면서 대게를 먹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탄 차량들이 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사정으로 평일에도 차량들이 원만한 통행이 어려운데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문제의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고 특히, 강구 대게 축구장이 항 주변에 위치하면서 춘·추계축구대회 등 축구경기가 자주 열리는 시즌이면 많은 차량들이 일시에 몰리고 대형 관광차량들이 항내를 들어서면 거의 마비가 될 정도다.

    

특히, 14.5m나 되는 대형 관광차량은 동광어시장 앞에서 직각 도로를 통행하려면 양 차선을 물고 돌아도 신경이 쓰이는 형편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실제 대형 관광차량이 문제의 장소를 통행하다 회전 반경에 있던 상가의 처마에 차량 옆면을 길게 그어져 큰 손해를 본 사실이 있을 정도여서 관광차 기사들이 강구항내를 진입하기 꺼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지만 당장은 영덕군으로서 내 놓을 대책은 없지만 오포3리와 강구4리를 잇는 대교가 완공이 되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영덕군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진행 중인 강구3리 상습 재해 피해 예방지역 사업이 완료를 앞 둔 상황에서 강구4리까지 이어지는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한 차선 정도의 공간이 나오는 만큼 이를 활용한 일방통행을 검토해봄직하다.

    

하지만 산에서 낙석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만큼 현재 1차 저지선으로 옹벽이 설치가 되어 있고 2차 완충지대로 한 차선 폭이 형성이 되어 있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영덕군은 내 놓고 있다.

    

하지만 강구항이 뉴딜사업지로 지정이 되어 곧 공사를 착공하는 만큼 재해 위험 보강을 한다면 가능한 사항이고 김광열 군수와 배재현 영덕군의회 의원 역시 강구항 만성 정체 구간 해소에 따른 강구 4리에서 신대교까지 일방통행으로 운용 여부를 적극 검토를 지시한 바 있어 이와 연계하면 강구항의 교통체증 해소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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