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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박문희기자]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초대형 태풍급 강풍을 타고 예측을 뛰어넘는 속도로 확산, 영덕의 해안마을까지 삽시간에 집어삼켰다. 밤사이 맹렬하게 타오른 불길은 삽시간에 암흑으로 영덕을 몰아넣었고, 단전으로 인한 혼란은 산불대처에 엄청난 어려움을 더했다.
이러한 극한 상황 속에서 지역 사회는 하나 되어 피해 복구에 매달려야 할 시점이었지만, 일부 언론의 과장된 제보에 따른 보도는 지역 사회를 갈라치기하려는 의도적인 시도로 비춰지며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정 방송에서 보도된 군수의 '사적 모임 참석' 주장은 심층 취재 결과 다소 침소봉대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송군의 산불 확산 가능성의 보고를 접한 직후, 오후 5시10분경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 주민 대피를 신속하게 지시했다.
영덕으로의 산불 확산은 당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군수의 선제적인 대응은 많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대책 회의 이후, 문제의 모임은 사전에 약속된 모임 총회였기에 참석해 잠시 인사를 나누었는데 총회 회의 중 지품 황장재 방향으로의 화재 확산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던 것으로 취재 결과 알려졌다.
이후 영덕경찰서장, 영덕소방서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피해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과 다른 보도는 지역 사회의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오보를 넘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악의적인 공세로 보인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닌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다.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공직자에 대한 엄격한 감시가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과장된 보도가 마치 진실인 양 확대 재생산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서로를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시기가 아니라 하나 된 힘으로 피해 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다. 정부는 물론이고,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한 사람이라도 더 돕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야 한다.
이러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는 더욱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거짓된 제보의 배후에 누가 있고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지역의 재난 상황을 악용하려 하는지 그 의도가 너무도 정치적이라는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완벽한 대응이었다고 할 수 없다.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켜 얻는 이익이 과연 무엇인지, 그 이면에 감춰진 추악한 악의적 공세는 군수 개인을 무력화 시키는 것을 떠나 영덕군의 피해 복구에 조금에 도움이 안 되며. 군민의 안전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함께 투명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속해야 할 때 개인적 정치야망으로 군민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로만 보일 뿐이다. 그리고 언론은 중요한 사실의 경우,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도 밤낮으로 피해 복구에 몰두하면서 주민과 출향인 등의 기부 참여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영덕군은 공동모금회, CBS방송국,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고향사랑 기부 모금액은 10억 원을 달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