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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자 작가 |
영덕 출신으로 울산광역시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시조시인이자 수필가인 박미자 작가가 첫 수필집 「한남새」(수필과비평사, 13,000원)를 출간했다.
첫 수필집인 「한남새」는 1부 밑불, 2부 소라게, 3부 어부가, 4부 불빛, 5부 내 안의 뜰로 42편의 작품에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 놓았다.
박 작가는 책머리에서 그간 수필집을 엮어내지 못했던 것은 감당하기 어려웠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는 것이 가슴을 저몄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가슴 저밈을 털어내고 출간한 「한남새」는 그의 문학적 자양분을 채워준 가족들에게 바치는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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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필집 '한남새' |
배해숙 수필가는 “수필은 상상력만으로 위험하다. 은유나 사유의 힘보다 좋은 것은 진실의 힘이다. 박 작가의 수필은 농축된 체험과 충분히 녹아든 자기성찰로 일인 다역을 소화하면서 치열하게 살아온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평했다.
박 작가는 영덕 강구가 고향으로 2007년 「울산문학」 신인상과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제14회 울산문학 작품상, 제1회 울산시조 작품상, 제5회 김상옥백자예술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조집으로 「그해 겨울 강구항」, 「도시를 스캔하다」를 펴냈으며, 울산문인협회, 울산수필가협회, 울산시조시인협회, 울산불교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 토벽문학회 회원이며, 문사수필 동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