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가 지난 10일 오후2시 도내 모든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자문위원들의 평화의지를 고양하고,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활동을 활성화 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박경조 민주평통 경북협의회 부의장과 각 지역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영덕군협의회(회장 김진덕)는 영덕군청 3층 회의실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개회식은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사와 정세현 수석부의장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박경조 부의장이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본 회의는 민주평통 제19기 업무와 지역회의별 활동에 대한 업무보고와 정책설명이 이뤄졌다.
다음으로는 현장정책건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결의문 발표가 있었다. 회의 주제는 ‘전쟁 없는 한반도! 우리가 시작 합니다’로 참석자들은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모으는 계기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박경조 부의장은 “회의에서 나온 내용은 앞으로 우리나라 통일정책에 활용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덕 협의회장은 “민주평통은 국가헌법기관으로써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고민하고 구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ON-OFF LINE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경북 23개 지역협의회가 접속했으며, 참석이 어려운 위원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방송 송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