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가해서 블루로드 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지만, 학교별 대표들이 모여 탁 트인 동해를 옆에 끼고 죽도산 둘레를 걸으며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부모들 상호간은 물론 학부모들과 교육청 직원들이 함께 걸으면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힐링과 동시에 동반성장의 기회로 삼았다.
영덕군 학부모지역협의회 심현희 회장은 “관내 여러 학교의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간의 친목도 도모하고 이웃 학교와 정보도 교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최필순 교육장은“이렇게 소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학교 교육 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켰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