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공모사업 잇단 선정…청송군, 지방소멸 대응 속도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8.03 11:29 수정 2026.08.03 11:33

기본소득·주거·관광·생활SOC·국제대회까지… `사람이 머무는 청송` 조성 박차


청송군이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선순환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람이 머무는 청송'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청송군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과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등이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다. 지난해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재도전에 성공해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876억 원을 투입해 군민에게 월 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청송사랑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소비와 공동체 사업을 연계해 지역 내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경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안덕면 지소리)/사진=청송군 제공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가 선정돼 총사업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신기1리는 생활기반 회복과 공동체 재건에, 지소리는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사진=청송군 제공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도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덕면 명당리에 청년·근로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50호를 조성하며, 총사업비 150억 원 가운데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진보면 신촌약수탕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확충과 보행환경·휴식공간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사진=청송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선정으로는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위한 국비 2억4,800만 원을 전액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제 산악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청송군은 이들 사업이 기본소득, 정주환경 개선, 주거지원, 관광 활성화,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생활인구 확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청송의 강점을 적극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전국 대표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