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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영덕 신양리 도로, 반복되는 교통사고… 주민들 ˝안전시설 설치 시급“

박창식 기자 입력 2026.07.03 10:21 수정 2026.07.08 09:50

신양리 주민들 ˝속도 줄일 시설부터 설치해야˝ 한목소리
작은 사고 반복에 커지는 불안… 주민들 ˝예방대책 마련해야“


[고향신문=박창식기자] 영덕군 지품면 신양리 196-10번지 일원 도로에서 최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사고는 대부분 접촉사고 등 소규모 사고에 그쳤지만, 주민들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량 속도 저감과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당 구간은 마을 진·출입로와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통행이 잦고, 특히 고령층의 보행이 많은 생활도로다. 여기에 승용차는 물론 덤프트럭과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통행도 빈번해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도로는 완만한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어 일부 운전자들이 충분히 감속하지 않은 채 통행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평소 제한속도를 초과해 운행하는 차량이 적지 않고, 농번기에는 농기계와 차량 통행이 함께 늘어나면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도 이 일원에서 차량 간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은 "지금까지는 큰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언제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차량과 가까운 곳에서 승·하차해야 하는 상황이며, 마을을 오가는 주민들이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도 많아 운전자들의 감속을 유도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과속단속카메라와 차량 속도표시 전광판 설치를 비롯해 미끄럼 방지 포장, 노면 색깔 유도선, 감속 유도 노면표시, 경고표지판 등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조명과 반사시설을 보강하고, 필요할 경우 제한속도 하향과 교통안전진단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주민은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의 통행이 많은 지역인 만큼 작은 사고도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작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도로 환경과 안전시설 미비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며 "영덕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이 현장 교통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속도 저감시설과 도로 안전시설을 조속히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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