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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소상공인진흥공단과 경북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임원, 시장 관계자, 전통시장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견학이나 교육을 넘어 상인 스스로가 시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상인 주도형 혁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개회식과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통시장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의 삶의 질 향상과 치유공간 구현', '상인 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청년상인 육성', '경북형 전통시장 상품개발 플랫폼 구축', '공간 업사이클링을 통한 시장 환경 개선', '상인 주도형 문제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거제와 통영의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시장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시장을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들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관광객들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시장 환경과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점포 운영 사례는 경북지역 전통시장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강연에서는 지역 로컬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차별화된 특화상품 육성, 청년 창업 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역 맞춤형 활성화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인과 공무원 간 협력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지원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통시장 담당 공무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습득한 우수사례와 정책 아이디어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적극 반영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회복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로컬자원과 연계한 특화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북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전통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그러나 소비환경 변화와 인구 감소,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전통시장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인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끊임없는 학습과 소통,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상인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상인 육성과 특화상품 개발, 시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북상인연합회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상인들은 "다양한 성공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면서 우리 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 상인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우수사례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시장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우수사례는 향후 경상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상인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상인과 행정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시장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경북 전통시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